아토피피부면역학회(회장 김정진)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개선을 위한 희망캠페인’을 펼친다. 

도시화된 생활환경과 약화된 면역체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피부면역학회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아토피 질환 바로알기’ 강연을 비롯해 소외계층 대상 무료 아토피 치료, 아토피개선 캠프 운영 등 다각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정확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자기 면역능력을 키워가는 것에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김정진 회장은 “아토피피부염은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므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완치가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토피 치료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토피피부면역학회에서는 아토피의 증상, 관리, 개선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국순회 강연을 개최한다. 

또 일반 아토피 질환자는 물론 아토피를 앓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나 결손과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상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아토피 개선 희망 캠프를 개최해 캠프 참가자중 질환이 심각한 환자들을 선정 1-2년간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토피피부면역학회에서는 지난 21일 양천구청(구청장 추재엽)과 ‘아토피 개선 구민 희망 캠페인’ 협약을 체결해 아토피 강좌 및 저소득층 대상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양천구 주민을 위한 아토피 개선 무료강연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양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 호주 등으로 이민가는 가족 등 갖은 고생을 하면서 가족 해체까지 경험하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페인이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